"현대차, 2011년 신차효과 기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2011년 잇따라 출시되는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신형아반떼는 11월부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현대차는 2011년 약 10만대의 미국 생산과 약 8만대의 국내 공장으로부터 수입을 통해 현지 판매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테일 판매는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인데 신형아반떼는 최근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62%로 높게 평가받아 내년도 현대차의 수익성 및 브랜드 가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또 2011년 1월 국내 시장에서는 FS(소형CUV), 그랜저후속(HG) 등이 출시될 예정이고, 미국시장에선 신형아반떼와 에쿠스(EQUUS) 런칭이 예정돼 있어 연초 신차효과 기대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YF 쏘나타가 내년 4월께 중국시장 D 세그먼트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YF 쏘나타의 성공적 출시 여부는 내년도 현대차 중국사업 성과에서 질적 개선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