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 시내버스 3대 충돌해 1명 사망

서울 시내에서 버스 3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저녁 7시 10분께 서울 시흥동 기아대교 근처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101번, 5618번, 5626번 버스 3대가 연달아 부딫쳐 승객 26살 유 모(26·여)씨가 숨지고 버스기사 백 모씨등 17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중앙차로로 들어오려던 버스를 피하기 위해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다른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버스 수습에 나서면서 이 일대 퇴근길은 2시간 넘게 심한 정체를 겪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