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베트남 대학생 60명에 장학금 전달

[한경속보]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추모사업을 진행하는 ‘포니정재단’이 베트남 대학생 60명에게 3만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대상자는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와 호치민국립대 재학생 각 30명으로 전달식은 베트남 현지에서 25~26일 이틀간 열렸다.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지난 25일 하노이국립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웬 후 득 부총장과 30명의 장학생,학교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26일 호치민국립대 전달식에는 응웬 득 응이아 부총장과 장학생 등 총 7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과 열정,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갖고 더욱 노력해 베트남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돼주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갖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과 같이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2007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으며,올해까지 모두 240명의 현지 대학생을 지원하게 된다.장학생은 학교 추천을 받아 국제적 감각과 성적,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