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자본 투자"

세진전자(대표 이상영)가 해외 자원개발에 자본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진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전문업체 프리굿(대표 오석민)의 주식 12만주(보유지분 5.00%)를 현금 2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진전자 측에 따르면, 프리굿은 2007년 4월 설립된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2010년 지식경제부 주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탐사비용을 지원받은 바 있다. 올 하반기까지 시추탐사를 마치면 채광면허를 얻어 자원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프리굿이 확보하고 있는 광권은 몽골 운두르자칼랑 지역내 구리광산 3개와 금광산 2개, 희토류 부존지역 1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캐나다 아이반호 마인스가 위성 및 지표지질, 지상마그네틱을 마치고 프리굿이 추가적으로 지화학 탐사 및 IP탐사를 통한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계별 광구탐사 결과에 따른 광구가치 상승시 지분매각 시점을 고려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