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대박난 '개를 위한 맥주'


폴란드에서 개를 위한 맥주가 출시돼 애견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2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사랑하는 애완견과 함께 바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네덜란드인이 개를 위한 맥주 '독 비어'를 제조했다"고 보도했다.메트로신문에 따르면 독 비어는 무알코올로 맥아와 쇠고기에서 추출한 특수 블랜드로 만들었다.

개가 고기류의 먹이를 먹을 때 함께 마시면 맥주의 신선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독 비어 제조업자는 "이 맥주는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를 위한 것"이라며 "덩치가 큰 개들은 하루에 한 병이 적당하지만 치와와 같이 작은 개는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독 비어를 구입한 위톨 피오트로위스키씨는 "개가 독 비어를 매우 좋아한다"며 "이제는 개와 함께 산책하며 맥주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