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자작극?…같은 날 사라진 세아이들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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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주 레나위 카운티에서 어린 세명의 아이들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9일(현지시간) 테너 스켈톤(5), 알렉산더 스켈톤(7), 앤드류 스켈톤(9) 세 형제가 26일 실종돼 당국이 앰버경보(어린이 유괴·납치사건에 대한 미국 내의 비상 경보체제)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세 형제가 한꺼번에 실종된 이 사건의 발단은 바로 아이들의 아버지였다.
외신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 존 스켈톤(39)이 26일 자살을 시도했고 당시 존이 아이들을 한 여성에게 맡긴 것.
존은 "자살하는 내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그래서 평소 친분이 있는 테일러에게 아이들을 애들 엄마에게 데려다 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와 존은 2년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존이 말한 테일러가 실존 인물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 여성이 실제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지 아니면 존이 진술이 잘못된 것인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현재 경찰이 앰버경보를 발령한 상태"라며 "아이들의 엄마가 한숨도 못자고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9일(현지시간) 테너 스켈톤(5), 알렉산더 스켈톤(7), 앤드류 스켈톤(9) 세 형제가 26일 실종돼 당국이 앰버경보(어린이 유괴·납치사건에 대한 미국 내의 비상 경보체제)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세 형제가 한꺼번에 실종된 이 사건의 발단은 바로 아이들의 아버지였다.
외신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 존 스켈톤(39)이 26일 자살을 시도했고 당시 존이 아이들을 한 여성에게 맡긴 것.
존은 "자살하는 내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그래서 평소 친분이 있는 테일러에게 아이들을 애들 엄마에게 데려다 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와 존은 2년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존이 말한 테일러가 실존 인물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 여성이 실제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지 아니면 존이 진술이 잘못된 것인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현재 경찰이 앰버경보를 발령한 상태"라며 "아이들의 엄마가 한숨도 못자고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