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냉장 카레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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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매일유업이 냉장 카레시장을 진출한다.
2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일본 식품업체인 MCC식품과 제휴를 맺고 12월초부터 냉장 레토르트 카레 제품인 ‘MCC 고베식당’을 출시할 예정이다.매일유업은 이를 위해 최근 충북 영동에 냉장 카레 생산시설을 완공했다.이 제품의 가격은 한개당 2000∼3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냉장 카레 시장에 나선 것은 주력인 분유 등의 사업이 정체상태를 보이자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실제 매일유업은 2006년부터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인도음식 레스토랑인 ‘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복 전문업체인 제로투세븐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일유업의 카레시장 진출에 대해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냉장 카레시장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데다 매일유업의 제품 가격이 기존 국내 업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비싸 당장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카레시장은 분말 및 상온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약 1000억원 선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일본 식품업체인 MCC식품과 제휴를 맺고 12월초부터 냉장 레토르트 카레 제품인 ‘MCC 고베식당’을 출시할 예정이다.매일유업은 이를 위해 최근 충북 영동에 냉장 카레 생산시설을 완공했다.이 제품의 가격은 한개당 2000∼3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냉장 카레 시장에 나선 것은 주력인 분유 등의 사업이 정체상태를 보이자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실제 매일유업은 2006년부터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인도음식 레스토랑인 ‘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복 전문업체인 제로투세븐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일유업의 카레시장 진출에 대해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냉장 카레시장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데다 매일유업의 제품 가격이 기존 국내 업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비싸 당장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카레시장은 분말 및 상온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약 1000억원 선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