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패드 국내 출시

태블릿PC의 대명사 애플 아이패드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태블릿PC에 적합한 크기, 음성통화 기능 여부 등 미묘한 신경전이 예고됐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조심스럽게 아이패드 포장을 뜯습니다. 수개월 기다려 온 순간입니다. 이준영 / 아이패드 국내 1호 개통 "기다려온 보람이 있다." "어짜피 가방에 넣어 다니는 기기를 보면 크기는 별 상관이 없다고 보고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9.7인치 넓은 화면에 고객들은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2만7천개에 달하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컨텐츠에 대한 KT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국내에 맞춘 교육용 앱들은 물론 e북, 매거진 등 풍부했습니다. 아이폰이 전격출시였다면 아이패드는 만반의 준비 끝에 KT가 내놨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막강한 경쟁자 삼성 갤럭시 탭에 대한 경계는 감추지 못했습니다.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대게 많은 고객들은 일반폰이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 굳이 디지털기기가 음성까지 같이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 와이파이 등 앞선 무선인터넷 환경을 경쟁력으로 내세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이패드는 넓은 화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앞세워 국내 태블릿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