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재고조정 진행…비중확대 시점"-키움

키움증권은 1일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미국의 소비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재고조정이 진행되면서 내년 상반기 주가 강세를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6일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판단되고, 연말 쇼핑 시즌까지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주요부품들의 재고 재축적이 빠르게 진행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북미지역의 수요 위축이 전기전자 업종의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쇼핑시즌에 해당지역의 수요회복 조짐이 본격화된다면 내년 전망이 더욱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전기전자·가전 업종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만한 시점"이라며 "최선호주는 LG전자와 삼성전기"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