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10년] 서울사이버대학교, U캠퍼스 구축…스마트폰으로 수업등록하고 성적 확인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재웅 · 사진)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정부의 인가를 받고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10년이다. 그동안 이 대학은 1만여명의 학사 학위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1만명이 재학 중이다.

서울사이버대는 'U캠퍼스'를 구축,지난 9월부터 모바일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IT 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출석,커뮤니티 활동,수업 등록,성적 확인 등 학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온라인 학습과 개인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을 위해 '전담교수제도','멘토링 제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보험학과는 금융컨설턴트 등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전문금융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커리큘럼은 CFP와 AFPK,금융자산관리사,증권투자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는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한국 FPSB협회에서 AFPK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서울사이버대는 강북구 미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캠퍼스도 갖고 있다. 온라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교정에서 체육대회,문화의 날 행사,명사 초청특강을 마련해 동문 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달 말까지 2011학년도 상반기 신 · 편입생을 모집한다. 총 8644명을 선발하며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2)944-5000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