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전혜진과 과자 때문에 싸우고 가출"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과시, 웃지못할 비화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선균은 11월 30일 KBS '승승장구'에 출연, "요즘 영화 홍보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틈틈이 애도 보는데 아이를 보는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게 더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운을 뗐다. 이어 이선균은 자신과 관련한 궁금증을 물어보는 코너에서 "야한거 좋아한다", "속도위반이란 신의 축복", "
아내보다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아내와 결혼하지 않을것", "야한거 좋아한다" 등 파격 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아내 전혜진과 관련해 "20대 때 가장 좋아하던 배우가 전혜진이다. 그 여배우랑 살고 있는 거다. 그런데 힘들다"라면서 "둘이 감정 표현이 즉흥적이고 둘 다 배우다 보니 즉각적인 반응으로 자주 싸운다. 그러나 연기에 도움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선균은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싸우는 것은 아니다. 아이 위주다"라면서 "한 예로 아내가 과자를 좋아하는데 내가 먹었다고 화를 내 '이 집안에 내 것은 무엇이냐' 그러면서 가출했다"라고 말해 또 다시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특히 MC 김승우가 "나도 그 마음 이해한다. 그럴 땐 나가는게 최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오만석, 최강희 등이 출연, 이선균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