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년, '여학생'으로 중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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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초등학교 6학년 소년(11)이 중학교에 여학생으로 입학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일 인터넷판을 통해 "효고현 서부 하리마의 교육위원회가 성동일성장애(GID)로 진단된 소년을 내년 봄 여학생으로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GID는 생물학적으로 정상이지만 인격적으로 반대 성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장애다.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 때는 수염이 나거나 변성기를 겪는 2차 성징 시기이기 때문에 교육위원회에서 이 소년의 학교생활을 돕기로 했다.
소년은 6살 때 GID 진단을 받고 초등학교에도 여학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교육위원회는 소년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지난 9월 관계자 회의를 열어 중학교 교복이나 화장실 이용, 출석부 등 모든 생활에서 소년을 여학생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수영 시간의 경우, 현장학습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교육위원회는 또한 11월 학생들의 GID 문제를 협의하는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현장에서 이들을 돕는 지원팀을 발족했다. 교육위원회는 "소년이 안심하고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마이니치신문은 1일 인터넷판을 통해 "효고현 서부 하리마의 교육위원회가 성동일성장애(GID)로 진단된 소년을 내년 봄 여학생으로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GID는 생물학적으로 정상이지만 인격적으로 반대 성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장애다.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 때는 수염이 나거나 변성기를 겪는 2차 성징 시기이기 때문에 교육위원회에서 이 소년의 학교생활을 돕기로 했다.
소년은 6살 때 GID 진단을 받고 초등학교에도 여학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교육위원회는 소년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지난 9월 관계자 회의를 열어 중학교 교복이나 화장실 이용, 출석부 등 모든 생활에서 소년을 여학생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수영 시간의 경우, 현장학습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교육위원회는 또한 11월 학생들의 GID 문제를 협의하는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현장에서 이들을 돕는 지원팀을 발족했다. 교육위원회는 "소년이 안심하고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