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새 안주인’ 김민지 “남자 아이돌 그룹은 다 좋아”


배우 서효림에 이어 ‘뮤직뱅크’의 새 안주인으로 발탁된 배우 김민지가 MC 데뷔를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새 MC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지는 “같은 10대로, 10대들이 즐겨보는 음악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대학 진학도 잘되고 MC발탁도 돼 10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돼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지는 “사실 전 MC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우리만의 색깔로 정말 잘 진행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과 관련해 같은 MC로 발탁된 현우는 “가수들을 만나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 이번 진행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많이 볼 수 있을거 같아 좋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민지는 “개인적으로 2NE1을 좋아한다. 그리고 남자 아이돌 그룹은 다 좋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오는 3일 MC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현우는 2009년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와 드라마 ‘드림’ ‘국가가 부른다’와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드라마 ‘파스타’에서 꽃미남 3인방 중 ‘이지훈’ 역으로 출연해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지는 드라마 ‘천추태후’, ‘꽃보다 남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이수혁과 함께 영화 ‘이파네마 소년’의 주연으로 출연, 떠오르는 신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