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업황개선 전망에 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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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의 장기불황은 없을 것이며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1.50%)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적자전환 우려로 급락세를 보인 하이닉스에 대해 국내 증권사들이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하향보다는 업황 개선에 무게를 둬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D램 가격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대만업체 들의 감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2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경우 업황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도 반도체 업종과 관련해 지난 2008년과 같은 최악의 업황 악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조정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