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글로벌 무역사이트 등록 지원

수출中企 200社에 최대 300만원
중소기업청은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무역사이트 등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500만달러 이하 수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200개사에 기업별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글로벌 소시스,콤파스(Kompass),옐로우페이지,EC플라자,EC21 등 6개 무역 사이트에 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국 11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566개사로부터 신청을 받고 수출경쟁력,경영능력 등의 서류 평가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B2B 시장은 올해 규모가 8조9000억달러,내년에는 10조달러로 추산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75.1%가 온라인 수출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전문인력 부재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경험이 있는 업체를 우대하고 수도권보다 지방업체의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수출금융 특례신용대출 우대,환위험관리 컨설팅 등의 지원도 추가로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