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한층 강화돼야", 탤벗 美브루킹스硏 소장

스트로브 탤벗 미 브루킹스연구소 소장(사진)은 2일 "최근 실시된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고 억지하는 데 분명한 효과를 거두었다"며 "북한의 도발을 계기로 한 · 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 강연회에서 "한 · 미 관계는 현상을 단순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 한층 강화돼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을 중국이 저지할 수 있는지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덜 모호한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한국과 미국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