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트리플 역세권…명동·동대문상권 1km 거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충무로3가 지하철 충무로역 근처에 지을 오피스텔 '엘크루 메트로시티'를 분양 중이다.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지하 7층~지상 19층 1개동으로 지하 1~2층은 상가,지상 2~6층에는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지상 7층부터 오피스텔 213실이 지어진다. 오피스텔 분양단위는 전용면적 기준 26~44㎡(계약면적 58~99㎡)로 소형 위주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60%는 절반씩 무이자 및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해준다.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지하철 3 · 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110m쯤 떨어져 있다. 북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을지로3가역에서는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트리플 역세권인 셈이다.

퇴계로 대로변에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도심 핵심 상권인 청계천 · 동대문 · 명동시장이 반경 1㎞ 안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동국대 숭의여대도 멀지 않다. 남대문시장과 명동 밀리오레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과 제일병원 백병원 등 대형 병원도 근처에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엘크루 메트로시티 건물 1층 한가운데를 2차선 일방통행 도로가 관통하도록 설계,눈길을 끌고 있다. 이 도로의 한쪽에는 상업시설을,다른 한쪽에는 322㎡ 규모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에서 보기 드문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소형 오피스텔인데도 실내에는 냉장고 드럼세탁기 음식물탈수기 붙박이에어컨 비데변기 주방 식탁 수납장 옷장 등을 들인다. 몸만 들어와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엘크루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최근 도심으로 다시 들어오는 사람들이 생기고 소형 주택 선호 현상이 맞물려 광화문과 종로 등 전통 도심에서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충무로 일대에는 기업체가 많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임대 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짓는 주택 브랜드인 '엘크루(ELCRU)'는 우아하다는 뜻의 엘레강스(elegance)와 크루즈(cruise)의 영어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크루즈처럼 우아하고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를 짓겠다는 뜻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명동역 근처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02)2272-800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