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선진화추진위, 군개혁안 최종 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를 주재, 국방개혁 과제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는다. 국방선진화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군 전력 강화를 위해 '신속대응군으로 해병대 활용', '복무기간 24개월 환원', '군복무 가산점제 도입' 등을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 이남의 서북도서를 방어하기 위해 '서해5도 사령부'를 신설하고,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합동군사령부와 사관학교 교육과정을 통합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추진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연구한 국방개혁 선진화에 대한 내용이 망라된 것으로 안다"면서 "가용 예산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이러한 과제가 현실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