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국가브랜드위원회, 37개국 52명의 글로벌메신저 선발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지난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관련 콘텐츠로 자국내 주요 포털을 통해 블로그를 운영할 37개국 52명의 해외블로거(World Students in Korea) 4기를 선발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국내 주요 포털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한국관련 콘텐츠의 자발적 생산과 확산을 하며 한국을 홍보한 26개국 53명의 3기 해외블로거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한 활동을 한 블로거에 대한 시상식도 겸하여 진행되었다.6개월의 활동을 마친 3기 블로거 가운데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펼친 10명의 블로거들에게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들 가운데 콘텐츠 관련성, 포스팅 수, 방문자 등의 선정기준을 통해 정성적, 정략적인 평가를 종합하여 인도네시아의 Hidayat Febiansyah(http://havban.wordpress.com)학생이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Hidayat Febiansyah는 “WSK 활동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6개월의 활동이 종료가 된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블로그를 통해 고국의 친구들과 친지들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WSK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호의 출발점은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이해와 마음을 나누는 진정성 있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의 보이는 모습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가치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WSK 활동을 통해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행사 마지막에는 3기와 4기가 서로 소개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갖고, 국립 중앙박물관의 고고관, 역사의 길, 도자기실등을 관람하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가브랜드위원회 이영석 전문위원(대외협력국)은 “올 11월에 치러진 G20서울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위상이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는 한국을 잘 모르고 있고, 또 알고 있더라도 잘못 알려져 있는 부분이 많아 이런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바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WSK활동을 통해 63개국의 210명의 글로벌메신저를 선발했는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국적의 선발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WSK활동을 통해 한국과 자신의 나라가 가까운 친구처럼 편하고 따뜻한 나라임을 마음으로 느끼고 고국에 가서도 오래 간직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한 국가브랜드 홍보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업체 방문 및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현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며 세계인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해외블로거(World Students in Korea)”운영사업을 2009년 7월에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