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경광고대상] (기업PR대상) SK텔레콤, 모두에게 +α가 되는 세상…'정보통신 리더' 비전 담아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올해 '알파라이징' 캠페인을 시작했다. 알파라이징은 미래의 도전 영역에서 상생 협력해 모두에게 '+α'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SK텔레콤의 의지를 담은 단어다.

◆친숙하게 모바일 오피스 개념 전달이번 한국경제 광고대상에서 기업PR대상을 수상한 '알파라이징 모바일 오피스' 편은 SK텔레콤의 IPE(산업 생산성 증대) 전략이 반영된 광고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개인적 차원의 통신을 넘어 다양한 산업 간 비즈니스 영역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이 같은 비즈니스 환경의 중심에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국내 700여개 기업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바일 오피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는 사람들이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보다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 서비스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아버지가 회사의 일을 처리하면서도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나타냈다. 어려울 수 있는 정보기술(IT)을 원리나 구조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서비스의 혜택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 실장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히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생 협력 강화하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서 국내 1위 정보통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를 비전으로 삼고 산업 전반의 상생 협력과 공동 성장을 꾀하는 IPE를 성장동력으로 정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이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가장 크게 고려한 부분도 바로 글로벌 ICT 리더라는 비전과 IPE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을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소비자 조사와 내부의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물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알파라이징 캠페인이다. "서로 다른 세상이 만나 모두에게 '+α'가 되는 세상을 만든다"는 알파라이징을 통해 SK텔레콤이 글로벌 ICT 리더로서 산업 전반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강자 꿈꾼다SK텔레콤은 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자사의 전자지도인 T맵과 앱스토어인 T스토어 등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를 외부에 속속 공개할 방침이다. 외부 개발자들에게 서비스의 핵심 설계도 등을 개방,모바일 생태계를 키워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점 육성할 플랫폼으로는 △T맵과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LBS) △m-커머스(모바일 결제) △메시징(문자메시지,네이트온) △콘텐츠 유통(멜론,T스토어,TV포털,PM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싸이월드) △기업 간 거래(헬스케어 자동차 교육 등) △범용 플랫폼(모바일 광고) 등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시설인 T아카데미와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MD) 테스트센터 등을 묶은 '상생혁신센터'를 최근 설립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최근 외부 개발자들이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T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 센터'도 열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