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세경, 故 신상옥 감독 영화 '빨간마후라'서 연기 입맞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신세경이 블록버스터 영화 '빨간 마후라'(가제)에 동반 캐스팅 됐다.

'빨간 마후라' 관계자는 6일 "비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빨간마후라'를 선택했다"며 "여주인공은 신세경이다"라고 밝혔다. 1964년 제작된 故 신상옥 감동의 동명작품인 '빨간마후라'는 한 남자가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46년만에 리메이크 되는 이 영화에서 비와 신세경은 극중 전투기 조종사 '태운'과 정비사 '세영'으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투기 조종사로 나오는 비가 공중에서 평양을 폭격하는 블록버스터급 장면이 연출 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비는 출연 계약을 한 상태"라면서도 "신세경은 아직 개런티 등의 문제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귀뜸했다.한편,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제작되는 '빨간 마후라'는 충남 서산비행장 등 이미 여러 군사보호시설의 촬영 협조를 받았으며 이르면 내년 1월 크랭크인 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