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외국계 매도 의견에 '약세'

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450원(1.88%) 떨어진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UBS는 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부문 실적 컨센서스(예상 평균)가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에 대한 경고음이 속속 들리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을 염두에 둔다면 지금은 매수할 시기"라고 진단했다.안 연구원은 "미국 연말 쇼핑시즌을 거치면서 세트판매가 증가하고 이는 재고 소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업황 반전포인트를 기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