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산5구역에 아파트 1700채

소형주택 174채 추가
서울시는 증산동 195 일대 수색증산뉴타운 내 증산5구역에 2016년까지 최고 30층 아파트 28개동 1704채를 건립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을 결정,고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증산5구역은 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상향 계획에 따라 기준 용적률이 190%에서 210%로,상한용적률이 235.0%에서 263.7%로 각각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60~85㎡가 당초보다 31채 감소한 반면 60㎡ 이하가 174채 늘어 전체 가구 수는 1704채로 143채 증가했다. 여기에는 당초보다 22채 늘어난 292채의 임대주택도 포함됐다.

증산5구역은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이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도와 횡단보도 턱을 없애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념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단지 동쪽 증산로변에 25~30층의 타워형 아파트를,반대쪽에는 14~18층 아파트를 각각 건립하는 등 고층부터 중저층 아파트까지 다양한 층고를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 · 6 · 7 · 8 · 9구역 및 증산2구역과 존치정비구역에서 개발이 가능한 촉진구역으로 변경되는 수색1구역,증산2구역의 용적률도 올려 소형주택 건립을 늘리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