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햄버거 가격 200원씩 올려

버거킹이 햄버거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버거킹은 최근 메뉴가격을 200원씩 올려 제품별 가격을 2.4~9.0% 인상했다. '와퍼세트' 가격은 6300원에서 6500원으로,'치즈와퍼세트'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베이컨치즈와퍼세트'는 8100원에서 8300원으로 올랐다. 또 '갈릭스테이크하우스세트'는 7300원으로,'불고기치킨크리스피세트'는 4400원으로,'베이컨더블치즈버거세트'는 7000원으로 인상됐다. '치키버거세트'와 'BK휘시휠레세트'도 각각 6000원,5300원으로 조정됐다. 세트메뉴 이외에 햄버거 단품 가격도 200원씩 올랐다. 버거킹 관계자는 "올 들어 기상악화로 양배추 오이 등 야채가격이 급등한 데다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 가격이 두 번 인상되는 등 원 · 부재료 가격을 감내할 수 없어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작년 7월 전 메뉴가격을 100원씩 올렸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