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신도시 추진 5년 만에 무산
입력
수정
부산시 대저동 강서신도시 개발사업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정난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개발 사업이 추진된 지 5년 만이다.
LH는 "강서신도시 사업에 필요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사업 철회 입장을 7일 밝혔다. LH는 강서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면 기존 택지개발사업 환지방식으로는 1조원,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녹지율(15.5%)을 최대한 줄여도 4607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용역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주민 재산권을 고려해 공식적인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개발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LH는 "강서신도시 사업에 필요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사업 철회 입장을 7일 밝혔다. LH는 강서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면 기존 택지개발사업 환지방식으로는 1조원,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녹지율(15.5%)을 최대한 줄여도 4607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용역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주민 재산권을 고려해 공식적인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개발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