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백신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0.49%) 오른 506.9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외국인은 17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이 오르는 반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다음 등은 내림세다.

전북에서 2년 만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됐다느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 등이 2~9%대의 상승세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양도세 유예 결정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게임하이는 넥슨 인수에 따른 구조조정과 해외진출 효과 기대에 3% 상승 중이다. 재영솔루텍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동부티에스블랙펄스팩은 보합세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314개 종목은 하락세다. 12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