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현대證 김임권, 코스닥 매매 '성공'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8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부진했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이날 누적수익률을 전날보다 1.35%포인트 개선시켰다.그는 장초반 중앙백신 씨티씨바이오 사조산업을 신규 매수했다 전량 되팔았다. 이 중 중앙백신을 통해 30만원의 수익을 올린 반면, 씨티씨바이오와 사조산업을 통해 36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한국사이버결제 매매로 140만원 가량의 이익을 거뒀고, 게임빌과 성창에어택을 통해서도 성과를 올렸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경쟁사 이니시스의 매각 추진 소식에 M&A(인수합병) 이슈가 불거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이날도 1.88%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은 주력종목인 한진중공업(1.32%)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덕에 누적수익률이 0.89%포인트 높아졌다.

신영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주요 수주 선종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종의 신조선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데다 향후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황 회복 트렌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와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의 누적수익률도 소폭 개선됐다. 반면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뒷걸음질쳤다.심 과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송원산업, 다음, 파워로직스 등 보유종목이 모두 하락한 탓에 발목을 잡혔다.

정 차장은 장 초반 다우기술을 30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고, 주력종목 중 하나인 하이닉스(-1.27%)가 이틀째 하락해 손해를 입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