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인천 청라 엑슬루타워, 녹지율 35%…서해바다·공촌천 등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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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이 인천 청라지구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청라 엑슬루타워'의 오피스텔 잔여분 및 상가를 분양 중이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지상 55층의 아파트 2개동과 지상 47층 오피스텔 1개동(352실)으로 구성된다. 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을 한 건물에 들이는 일반적인 주상복합과 달리 '청라 엑슬루타워'의 상가는 주거공간 3개동과 분리해 지은 게 특징이다. 아파트의 분양은 모두 끝났고,전용면적 82~211㎡의 오피스텔 잔여분과 영업 중인 상가가 분양 대상이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원 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을 둘러싸고 2층으로 지어진 상가의 분양가는 방향 및 층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평균 계약면적 92㎡인 1층 분양가는 3.3㎡당 2100만~2400만원 선이다. 2층은 평균 면적 142㎡ 단위로 계약되며 분양가는 3.3㎡당 900만~1100만원 선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상업공간을 분리시켜 편안한 분위기의 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며 "녹지율도 35%로 높고 상가 옥상도 모두 녹색공간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고층인 데다 청라지구 중심구역에 들어서 조망권이 뛰어나다. 실내에서 방향에 따라 공촌천,그랜드CC,수평공원,연희공원,서해바다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다,하천,공원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이달 말 완전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김포공항 간 개통에 이어 서울역까지 연결되면 청라역을 통해 서울로 오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청라지구와 서울 화곡역을 40분에 주파하고,지하철처럼 제 시간에 운행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 9월 착공됐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컨벤션센터 근처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1577-5529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