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돌파 쉽지 않아.. 종목 선별 대응"
입력
수정
◇ 현대증권 - 연말을 앞둔 시장 리스크 점검
올해 금융위기의 여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졌지만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펀더멘털이 회복되면서 강세장을 시현
유로존 국가들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고, 주변국들의 CDS가 반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위기감은 일단 낮아짐
시중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식품가격 역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 가파른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낮음
이익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美 쇼핑시즌을 통해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전자 업종과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 등에 관심
◇ 우리투자증권 - 기로점에서의 전술적인 선택
상승트렌드 내에서 지수 하방경직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면이나, 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하는 상승탄력을 보이기도 쉽지 않음
중국발 긴축이슈가 다시 고조. 국내 이벤트가 관망심리를 부추기는 요인. 시장 내부적인 흐름에서 시장에너지도 부진
큰 틀에서의 글로벌 증시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판단. 미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국가들의 경기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단기적인 부담요인과 대내적인 경기 및 기업실적 모멘텀의 둔화추세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장세접근보다는 종목별 선별자세를 유지
◇ 하나대투증권 - 삼성전자가 오를 때 많이 떨어진 종목에 관심
11월과 같은 현상이 재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 때문에 오늘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너무 경계할 필요는 없어
삼성전자의 약진은 지수 강세는 이끌어도 체감지수를 낮춰. 이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채우기 위해 다른 종목들을 팔아야 하기 때문
KOSPI 2000P를 앞두고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나 과거 상승기 패턴과 비교해보면 상승 속도가 빠른 편도 아님
미국 증시의 상승이 주춤해질 개연성은 있어도 우리 증시의 패턴은 속도에 대해서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
◇ 한국투자증권 - 12월 동시 만기일: 과소평가된 배당,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 높여
지난 11월 옵션 만기일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 낮음. 매수차익잔고 수준 크게 줄어
12월 예상 배당액은 약 7조 8천억 원으로 배당수익률은 1.24%. 1.0~1.1%에서 형성되어 있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높은 수치
전체 배당액 규모는 2009년에 비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10년 이익증가율을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
이번주 스프레드 상승으로 고평가 국면 진입.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 높지만 스프레드 변화 주의 필요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