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잔류농약 과다 농산물 유통 전 100%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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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시는 올해 서울 지역에 반입되는 경매 농산물 가운데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100% 회수,폐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경매 농산물 12만7623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은 119건(0.09%,14t)을 적발해 유통 전 모두 폐기했다고 설명했다.적발된 품목은 주로 깻잎,겨자채,쑥갓,상추,시금치 등 쌈채류로,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생장억제제를 쓰거나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을 과다 살포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에서 부적합 농산물을 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직거래가 늘면서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농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쌈채류는 되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먹고 외형만 보고 농산물을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시는 경매 농산물 12만7623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은 119건(0.09%,14t)을 적발해 유통 전 모두 폐기했다고 설명했다.적발된 품목은 주로 깻잎,겨자채,쑥갓,상추,시금치 등 쌈채류로,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생장억제제를 쓰거나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을 과다 살포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에서 부적합 농산물을 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직거래가 늘면서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농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쌈채류는 되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먹고 외형만 보고 농산물을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