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생 16명 신종플루 감염…포항서도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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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6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학생들의 집단 신종플루 감염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발열증세로 결석한 것을 시작으로 이 학교 학생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감염자가 많은 학급에 대해 9일부터 휴반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술한 관리로 신종플루를 확산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10여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로) 학교에 못 나오자 보건소와 시청에 연락해 역학조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관할 보건소가 시 · 도에만 보고하도록 지침이 마련된 상태"라며 "학교에서 전화받은 건 10명 정도"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 수십명도 고열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현재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발열증세로 결석한 것을 시작으로 이 학교 학생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감염자가 많은 학급에 대해 9일부터 휴반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술한 관리로 신종플루를 확산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10여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로) 학교에 못 나오자 보건소와 시청에 연락해 역학조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관할 보건소가 시 · 도에만 보고하도록 지침이 마련된 상태"라며 "학교에서 전화받은 건 10명 정도"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 수십명도 고열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현재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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