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현대차 해외협력사 지급보증

[한경속보]현대커머셜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의 해외법인에 금형대출 지급보증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현대·기아차의 해외협력사들은 현대커머셜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한은행 해외지점에서 1년 만기의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현대커머셜의 이번 지급보증은 작년 10월 신한은행과 함께 국내에서 시행했던 ‘현대·기아차 녹색상생 금형대출’의 사업범위를 해외까지 넓힌 것이다.그동안 높은 대출금리와 담보제공의 어려움 등으로 자금마련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이 지원받을 전망이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하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지급보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강조하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