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투자자문 본격 영업…편입종목 추종매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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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국창의투자자문이 자문형 랩어카운트 운용을 본격화하면서 편입종목에 대한 추종 매매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창의투자자문은 지난주 '미래에셋베스트셀렉션 랩'에 이어 이날 '삼성 POP골든랩 1호' 등 본격적인 자문형 랩 운용에 들어간다.이 외에도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2개 증권사를 통해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 붐의 주역인 서재형 대표와 족집게 시황전문가 김영익 부사장의 콤비가 어울어져 대규모 자금 유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설립 초기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수익률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구사할 것이란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이 자문사의 편입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장기보유 랩 상품외에 소수종목 집중형 랩에 어떤 종목이 실리느냐에 따라 단기급등 종목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로 편입비종목에 대한 추종 매매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이 자문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는 편입 예상 종목들이 미리부터 나돌기 시작한 바 있다.
한 투자자문업계 관계자는 "창의투자자문의 맨파워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자문형 랩 진입 고객들의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운용초기 편입종목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를 따라하려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하지만 장기투자형 랩 상품 등 여러 상품군들이 있어 단기차익을 노리고 무작정 추종 매매를 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특히 코스피지수가 2000 돌파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창의투자자문은 3년 이상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자만 받는 장기성장형(Closed) 자문형 랩과 정통 액티브(Active)형 자문형 랩 등 2가지 신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창의투자자문은 지난주 '미래에셋베스트셀렉션 랩'에 이어 이날 '삼성 POP골든랩 1호' 등 본격적인 자문형 랩 운용에 들어간다.이 외에도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2개 증권사를 통해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 붐의 주역인 서재형 대표와 족집게 시황전문가 김영익 부사장의 콤비가 어울어져 대규모 자금 유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설립 초기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수익률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구사할 것이란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이 자문사의 편입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장기보유 랩 상품외에 소수종목 집중형 랩에 어떤 종목이 실리느냐에 따라 단기급등 종목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로 편입비종목에 대한 추종 매매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이 자문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는 편입 예상 종목들이 미리부터 나돌기 시작한 바 있다.
한 투자자문업계 관계자는 "창의투자자문의 맨파워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자문형 랩 진입 고객들의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운용초기 편입종목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를 따라하려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하지만 장기투자형 랩 상품 등 여러 상품군들이 있어 단기차익을 노리고 무작정 추종 매매를 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특히 코스피지수가 2000 돌파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창의투자자문은 3년 이상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자만 받는 장기성장형(Closed) 자문형 랩과 정통 액티브(Active)형 자문형 랩 등 2가지 신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