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어린시절 도벽 있었다" 충격고백

토니안이 어린 시절 도벽이 있었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에서 "어릴 적 너무 집이 가난했다. 나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곤 했다"며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로봇 장난감을 훔치게 된 일화를 전했다.

토니안은 "당시 로봇 장난감이 컸기 때문에 티가 안 날 수가 없었다. 로봇 장난감을 훔친 뒤로 다시 그 친구와 특히 무서운 친구의 형을 만나게 될까봐 노심초사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같은 지역이다보니 같은 초등학교에 가게될까봐 6개월 동안 엄마를 설득해 다른 지역의 사립 초등학교로 입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니안은 어렵게 입학한 학교에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나고 말았다. 같은 학교에 같은 반에 배정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토니안은 "그 친구 앞에가서 무릎을 끓은 뒤 '제발 형에게만은 말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내가 로봇을 훔친 사실도 몰랐다"며 "6개월동안 장난감 때문에 잠도 못잤었는데 그 충격으로 이후로는 뭔가 훔치는 도벽이 싹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