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 6.5% 성장 전망"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이 8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 리뷰와 내년도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이 6.5% 성장률을 기록해 총 매출 8조4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화장품 시장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도 국내 화장품 시장은 7.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내년에는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판매 둔화에 따라 이같은 성장폭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화장품 시장을 돌아보면 아모레 아리따움 등의 멀티 브랜드숍이 20.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단일브랜드숍도 13.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인터넷과 홈쇼핑 경로도 각각 12.1%, 14.1%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 화장품 전문점은 -30.3%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2009년 5천여개 점포에서 올해 3천여개로 떨어졌다. 백화점 경로의 경우 지난해 대비 성장폭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온라인 백화점몰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