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펀드]미래에셋맵스, '크로스에셋분산투자펀드’ 출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미래에셋맵스 크로스에셋 분산투자펀드(채권혼합-파생재간접)' 펀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머징마켓 주식에 투자하는 한편 위험분산자산을 편입하는 위험분산투자방식으로 운용된다. 펀드가 투자하는 위험분산자산은 변동성지수(VIX), 금, 일본엔화(JPY)와 스위스프랑(CHF) 등으로 주식, 채권과 일반적으로 반대 방향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자산들이다.이 펀드는 이머징마켓 주식과 위험분산자산에 각각 20~50%의 비중만큼 투자하며 글로벌 채권에도 3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변동성이 큰 이머징마켓 주식과 시장이 급격히 변동할 때 가치가 상승하며 변동성 쇼크를 분산할 수 있는 위험분산자산을 함께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보수는 종류A의 경우 선취수수료 0.5% 이내, 연간 총 보수가 1.38%이며, 종류 C1은 선취수수료 없이 연간 총 보수가 1.75%로 장기 투자시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펀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이사는 "이머징마켓 주식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선뜻 투자하기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미래에셋맵스 크로스에셋 분산투자펀드가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과 분산투자의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