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상승…日 관망세에 소폭↑

아시아 주요 증시가 13일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0.14%) 상승한 10226.6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다 엔·달러 환율이 84엔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이 증시를 뒷받침 했다"며 "다만 지난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 긴급 인상함에 따라 관망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수출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닛산은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했고,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은 캐논(-0.37%)과 파나소닉(-0.8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북미 시장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혼다와 소니는 각각 0.64%, 0.17% 오른 채 장을 마쳤다.미쓰비시UFJ(-0.72%), 미쓰이스미토모FG(-0.33%) 등 은행주도 소폭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34분 현재 1.02% 오른 23398.84를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36% 상승한 8750.0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오른 2874.2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7.50으로 0.05%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