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능-EBS 연계 자체가 위협적…'중립' 유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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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올해 수능이 어려웠던 덕분에 잠시나마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수능과 EBSi의 연계 자체가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동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높은 수능 난도에 수험생들이 당황했다는 평이 많자, 사교육의 필요성이 최근 다시 부상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메가스터디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실적 또한 올해 워낙 안 좋았던 탓에 내년에는 기저효과(baes effect)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수능을 EBSi와 연계하는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메가스터디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투심 개선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교과부가 내년에도 수능과 EBSi의 연계율을 유지할 예정이고, 수능의 난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여전히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손동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높은 수능 난도에 수험생들이 당황했다는 평이 많자, 사교육의 필요성이 최근 다시 부상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메가스터디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실적 또한 올해 워낙 안 좋았던 탓에 내년에는 기저효과(baes effect)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수능을 EBSi와 연계하는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메가스터디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투심 개선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교과부가 내년에도 수능과 EBSi의 연계율을 유지할 예정이고, 수능의 난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여전히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