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퍼디낸드에게 초코파이 선물 "'정 타임' 하라고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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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갑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리오 퍼디낸드에게 초코파이 선물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퍼디낸드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김갑수가 맨유에 많은 초코파이를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초코파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퍼디낸드는 지난 4일 "박지성에게 온 소포를 열었더니 영국 과자 웨건힐즈와 비슷한 맛이 나는 과자가 있었다"며 "나와 동료들은 이것을 모두 먹어치웠다"고 글을 게재해 국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갑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초코파이 기사 보고 '정(情)타임'하라고 맨유로 초코파이 보냈다"고 소식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실을 퍼디낸드에게 전했고 퍼디낸드는 "김갑수에게 나한테도 초코파이를 보내달라고 말해달라. 박지성에게 받은 초코파이는 나와 내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퍼디낸드가 분명 감동 받을 것" "이것이 한국인의 '정'이다" "맨유 공식 스폰서 초코파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국내외 유명인사의 소통에 대하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