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 김포 '래미안 한강 신도시', 全세대 남향·한강 조망권 매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12월 김포한강신도시의 Ac-15블록에 분양한 '래미안 한강신도시'.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23일 견본주택을 열었던 이 단지는 당시 김포한강신도시에 사실상 처음 선보이는 대형 브랜드여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목말라 있던 지역 수요자들이 몰려드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 아파트는 총 579채에 지하 2층,지상 21~25층 7개동 규모다. 아파트 세대별 크기는 전용면적 101㎡형(38평형) 464채,125㎡형(47평형) 115채 등으로 구성됐다. 중형 크기인 101㎡형이 전체 공급 물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래미안은 한강 수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파트다. 대수로에 인접해 있어 수로변에 조성될 테라스 카페거리 등 '문화형 상가' 이용이 수월하다.

또 16㎞의 수로가 주는 다양한 자연친화적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거주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지 중앙에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 녹지율이 50% 이상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상에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형 녹지공간'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단지 중앙의 지하에 들어설 커뮤니티센터는 윗부분을 선큰가든(개방형 천장)으로 만들어 밝고 시원스런 공간으로 설계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부분의 건물 1층을 필로티(기둥만 들어선 지상 공간)로 만들어 단지 내 개방성을 높이고 입주민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 ·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제2서울외곽순환도로가 예정돼 있어 개통 시 일산 청라 송도 등지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1평)당 1020만~1080원대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내년 1월 12일 이후 전매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12년 2월이다. (031)985-3633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