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이상은 추격 영역 아냐…경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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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코스피 2020을 넘어서면 추격의 영역은 아니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서준혁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글로벌 증시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 가격부담이 커졌다"며 "지난주부터 글로벌 증시의 단기 기술적 부담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 가격부담은 부정적 요소"라고 밝혔다.핵심대형주도 가격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섰지만 사상 최고지수와는 4%전후의 격차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코스피시장의 핵심 200개 대형주로 구성되는 코스피200은 14일 사상 최고지수를 경신했다.
기술적으로 신고가 경신은 우호적 신호지만 코스피의 경우 전고점 돌파가 오히려 가격조정의 빌미가 됐던 부정적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의 조정없는 지속 상승이라는 기술적 부담도 2020 이상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이유로 꼽았다.서 연구원은 "지속상승 고비가 도래하기 이전에 추가 랠리의 개연성도 남아 있지만 지속상승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연말과 연초에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은 연착륙 성격의 기간조정으로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1차적인 상승 목표지수인 2020 이상은 추격의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연말 연초 장세에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는 환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계 수위를 유지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서준혁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글로벌 증시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 가격부담이 커졌다"며 "지난주부터 글로벌 증시의 단기 기술적 부담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 가격부담은 부정적 요소"라고 밝혔다.핵심대형주도 가격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섰지만 사상 최고지수와는 4%전후의 격차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코스피시장의 핵심 200개 대형주로 구성되는 코스피200은 14일 사상 최고지수를 경신했다.
기술적으로 신고가 경신은 우호적 신호지만 코스피의 경우 전고점 돌파가 오히려 가격조정의 빌미가 됐던 부정적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의 조정없는 지속 상승이라는 기술적 부담도 2020 이상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이유로 꼽았다.서 연구원은 "지속상승 고비가 도래하기 이전에 추가 랠리의 개연성도 남아 있지만 지속상승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연말과 연초에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은 연착륙 성격의 기간조정으로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1차적인 상승 목표지수인 2020 이상은 추격의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연말 연초 장세에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는 환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계 수위를 유지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