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 태양광 사업 기대감 커져…'목표가↑'-KTB證

KTB투자증권이 15일 SKC 솔믹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태양광 사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최성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C 솔믹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62%와 147% 증가한 1624억원과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기존 세라믹 사업으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나, 내년에는 태양광용 잉곳과 웨이퍼 사업 진출로 1000억원 가량의 추가 매출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세라믹 사업에서 축적했던 반도체 설비 파트의 실리콘 잉곳 기술을 태양광에 적용해 이같은 실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연 50MW급 잉곳 설비를 기반으로 초기 양산 테스트시 추가 투자 없이도 60MW급 실리콘 잉곳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 생산능력을 120MW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최 연구원은 "내년 말께 LED(발광다이오드) 기판 시장 진입으로 중장기적인 신사업 다각화 또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