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女' 이사강 감독 “내년 2월 드라마 연출”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이사강 영화감독이 2011년 활동에 대해 깜짝 언급했다.

15일 서울 장충동 웰컴씨어터에서 열린 책 출판 기념회에서 이 감독은 “현재 이렇다할 작품이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 2월이나 3월께 방영될 드라마 연출 안을 작업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장편 영화와 관련해서 시나리오 작업 중인데, 내년에는 영화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CF나 뮤직비디오도 물론 관심이 크지만, 영화를 위해 한국에 온 만큼 다양한 작품을 할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전했다.

이 감독은 ‘배용준의 사진 작가’로 유명한 김태환과 설치미술가 유쥬쥬와 함께 인도의 이야기를 담은 책 ‘백년의 고독, 천년의 사랑, 인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를 발간했다.

한편, 이사강 감독은 2002년 단편영화 ‘스푸티니크’로 데뷔, 2008년 하동균의 ‘나비야’, 2009년 2AM의 ‘친구의 고백’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