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매년 순익 10% 현금배당할 것"

인터로조는 15일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로조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시가배당률 1.37%)의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지난 7월 상장 이후 처음 결정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규장상을 계기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주주중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결정된 배당성향 10%는 주주와의 약속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업공개(IPO) 당시의 공모자금 120억원을 포함해 현금 160억원을 보유한 상태"라며 "내년에 현재 생산력의 3배에 이르는 생산라인 증설이 계획돼 있으나, 보유 현금 일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