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중국, 北 붕괴 우려로 압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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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15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과 관련,"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데 동참하지 않는 이유는 자국의 대북 압박이 북한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차 교수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연구원 주최 제4회 한 · 미동맹콘퍼런스에서 '중국의 부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도발 중단을 강요할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교수는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인 자국이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면 북한이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며 "낮은 수준의 압박이 북한 체제 붕괴를 비롯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기에 압박을 전혀 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차 교수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연구원 주최 제4회 한 · 미동맹콘퍼런스에서 '중국의 부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도발 중단을 강요할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교수는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인 자국이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면 북한이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며 "낮은 수준의 압박이 북한 체제 붕괴를 비롯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기에 압박을 전혀 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