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합병 보다 영업가치에 주목-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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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SK C&C에 대해 합병 기대감보다는 영업가치 향상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지훈 연구원은 "SK C&C와 SK(주)와의 단기 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합병 기대감보다는 그룹 지배구조상 최상단의 지위가 가져다 줄 영업가치 개선에 주목하라"고 전했다.SK C&C는 비즈니스 성격상 합병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없고, 현재의 지배구조 하에서도 경제적인 손실이 미미하기 때문에 SK(주)와의 합병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합병시 최대주주의 지분율 하락(55%→28.2%)에 따른 경영권 리스크가 존재하는 점과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재무적 부담(20% 행사 가정시 2.1조원)도 합병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SK C&C는 기존 IT서비스 부문 견조한 성장 예상되는데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1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다는 것. 영업이익률은 2010년 10.9%에서 2011년 11.3%로 개선되는 등의 추세가 이어진다는 추정이다.
또한 신규나 해외 비즈니스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SK C&C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2009년 5.1% 수준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2년 10.1%까지 증가한다는 전망이다.그는 "SK텔레콤의 IPE 전략과의 연계성이 높아 모바일 오피스 등 국내 기업용 시장의 성장이 SK C&C의 매출로 직결될 것"이라며 "미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선점(FDC)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지훈 연구원은 "SK C&C와 SK(주)와의 단기 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합병 기대감보다는 그룹 지배구조상 최상단의 지위가 가져다 줄 영업가치 개선에 주목하라"고 전했다.SK C&C는 비즈니스 성격상 합병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없고, 현재의 지배구조 하에서도 경제적인 손실이 미미하기 때문에 SK(주)와의 합병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합병시 최대주주의 지분율 하락(55%→28.2%)에 따른 경영권 리스크가 존재하는 점과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재무적 부담(20% 행사 가정시 2.1조원)도 합병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SK C&C는 기존 IT서비스 부문 견조한 성장 예상되는데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1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다는 것. 영업이익률은 2010년 10.9%에서 2011년 11.3%로 개선되는 등의 추세가 이어진다는 추정이다.
또한 신규나 해외 비즈니스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SK C&C는 중국,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2009년 5.1% 수준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2년 10.1%까지 증가한다는 전망이다.그는 "SK텔레콤의 IPE 전략과의 연계성이 높아 모바일 오피스 등 국내 기업용 시장의 성장이 SK C&C의 매출로 직결될 것"이라며 "미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선점(FDC)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