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美 FTA 단독처리하지 않을 것"

한나라 의원 23명
한나라당 의원 23명이 국회 몸싸움에 다시 동원될 경우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황우여 남경필(4선) 이한구 권영세 정병국(3선) 신상진 임해규 진영(재선) 구상찬 권영진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장수 배영식 성윤환 윤석용 정태근 주광덕 현기환 홍정욱 황영철(초선) 의원이 참여했다.

모임의 대변인격인 홍정욱 의원은 "새해 예산안 등의 강행처리에 동참함으로써 국회를 폭력으로 얼룩지게 만든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우리는 의원직을 걸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리며,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19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을 단독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