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인수

[0730]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크리티컬패스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그러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티컬패스소프트웨어는 이베이의 모바일팀에 비해 2배나 많은 모바일 관련 기술 인력을 보유해 이베이가 모바일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베이는 애플의 추천을 받아 크리티컬패스와 함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오다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스티브 얀코비치 이베이 부사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상거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며 “우리 목표는 이 시장에서도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도너휴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현금 54억달러와 보유 주식 등으로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추진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베이는 지난 6월 바코드스캐너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레드레이저를 인수했다.이 회사는 올해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