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삼성전자 최다 추천…KT·LG생건 뒤이어

최다산업 1위 기업
올해 KNPS 조사결과 가장 많은 산업에서 1위에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세탁기,이동전화단말기,TV,노트북PC,데스크톱PC 등에서 KNPS 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국제전화,시내 · 시외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4개 산업에서 1위에 오른 KT와 샴푸,주방세제,치약 등 3개 산업에서 1위를 나타낸 LG생활건강이 뒤를 이었다.

또 아모레퍼시픽(남성용기초화장품 · 여성용기초화장품),금강(정장구두 · 캐주얼화),현대자동차(일반승용차 · RV승용차),유한킴벌리(화장지 · 생리대),SK텔레콤(오픈마켓 · 이동전화서비스) 등이 2개 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제조업 8개,서비스업 15개 등 23개 산업에서 1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26개 산업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소비재에선 모두 6개산업에서 1위가 달라졌다. 진로는 50.2점을 받아 최상위권에 속한 소주산업에서 지난해 1위 금복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남성내의에선 쌍방울트라이가 좋은사람들을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으며,유한킴벌리와 남영L&F(비비안)가 생리대와 여성내의산업에서 한국P&G와 신영와코루(비너스)를 제쳤다. LG생활건강은 샴푸와 치약에서 아모레퍼시픽 · 애경산업과 자리를 바꾸며 2개산업 1위에 올랐다.

내구재에선 삼성전자가 가정용복합기에서 한국HP를 제치고 1위에 올라 7관왕 등극에 한몫을 했으며,소니코리아는 디지털카메라산업에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을 눌렀다. 서비스산업에선 대형마트,백화점,인터넷쇼핑몰,TV홈쇼핑 등 유통산업에서 자리바꿈이 크게 일어났다. 대형마트에선 신세계이마트가 홈플러스를,인터넷쇼핑몰에선 CJ오쇼핑(CJ몰)이 GS홈쇼핑(GS이숍)을 각각 제쳤다. TV홈쇼핑에선 현대홈쇼핑이 정상에 올랐다.

제과 · 제빵점에선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이 CJ푸드빌(뚜레쥬르)을,커피전문점에선 엔제리너스커피가 커피빈코리아를 제쳤다. CJ푸드빌(빕스)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를 밀어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