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코피스족·카페맘…커피점 '리필' 챙기세요

'코피스족(카페에서 직장 업무를 보는 사람),카페브러리(도서관처럼 활용하는 카페),카페맘(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남는 시간에 커피전문점에서 사교육 정보를 교환하는 학부모)….'

이처럼 카페에 오래 머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사용하던 용기에 음료를 더 채워주는 '리필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있다. 커피빈은 아침 세트메뉴를 판매하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만 리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커피'가 포함된 아침 세트메뉴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 '드립커피'로 리필해준다.

할리스커피는 먼저 주문했던 음료가 무엇이든 아메리카노로 리필해준다. 처음 주문했던 사이즈와 동일한 크기로 리필할 수 있다. 정상가격 3500원인 레귤러는 1000원,4000원짜리인 그란데는 1500원만 내면 된다. 또 텀블러 머그컵 등 개인 커피잔을 사용하면 음료 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파스쿠치는 커피류를 주문한 고객에게만 '오리지널 드립커피'로 음료를 리필해준다. 뜨거운 커피는 500원,얼음이 들어간 커피는 1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탐앤탐스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 동일한 사이즈로 리필해주는데 톨 사이즈는 500원,그란데는 1000원의 추가 요금이 각각 붙는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는 리필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회원카드를 이용하면 에스프레소 샷,휘핑크림,시럽 추가 등 500원짜리 엑스트라 메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